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 동메달리스트 소슬란 티기에프(우즈베키스탄)가 메달 박탈 위기에 직면했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티기에프의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발견하고 실격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티기에프는 올림픽이 열리던 8월 12일 도핑테스트를 거쳐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이후 티키에프가 금지 약물이자 흥분제의 일종인 메틸헥산아민 양성반응을 보여 IOC 징계위원회는 실격은 물론 메달 박탈을 IOC 집행위원회에 권고했다. 집행위원회의 심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타기에프가 실격 처리되면 런던올림픽에서 도핑 위반으로 메달이 박탈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벨라루스의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나제야 오스타프추크가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이 박탈됐다.
한편, IOC는 런던올림픽 출전선수 5000여명의 선수 소변과 혈액 샘플을 채취해 8년간 냉동 보관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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