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자동차경주가 2012 스토브리그를 맞아 최대 라이벌팀간 신경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명문팀 페라리와 레드불 F1팀의 팀 대표들이 먼저 상대팀 흔들기에 나섰다.
먼저 지난주 레드불 팀의 대표 크리스찬 호너가 페라리의 자존심을 긁었다.
레드불 대표는 "팀 드라이버인 펠리페 마사가 내년 시즌에도 드라이버로 남는 건 행운"이라며 페라리의 세컨 드라이버격인 마사와 팀의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뱉었다.
그는 "팀 동료인 페르난도 알론소와 같은 조건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결과를 내고 있는 데도 내년 시즌에 드라이버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주엔 페라리 회장인 루카 몬테제몰로가 나섰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세바스찬 페텔을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흔들기에 나섰다.
회장은 "우리 팀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팀을 떠난다면 다음 드라이버는 세바스찬 페텔이 될 것"이라고 올시즌 챔피언의 영입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자신의 팀 드라이버가 떠날 경우라는 점을 전제해 자신의 팀 드라이버는 보호하면서도 3년 연속 챔피언으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페텔을 언급한 것이다.
상대방의 팀 선수들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는 팀 분위기를 깨기 위한 전략으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의 경우 연봉이 무려 420억원으로 전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그 만큼 타 팀에서 더 높은 연봉으로 스카우트를 계획할땐 선수나 팀간 분열이 생기기 마련이다.
스토브리그 신경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펠레페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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