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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에 경미한 부상을 했던 기성용은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다.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기대했던 EPL 데뷔 공격 포인트는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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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을 노리던 애스턴 빌라의 반격도 매세웠다. 전반 종료 직전 벤테케의 패스를 받은 바이만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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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데 구즈만과 교체 투입돼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맞이한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기성용은 킥을 전담했다. 그러나 날카롭지 못한 킥에 모든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기성용은 경기 종료 직전 그래엄의 동점골에 일조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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