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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 출전' 스완지, 애스턴빌라와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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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의 공격수 대니 그래엄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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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는 2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애스턴빌라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그래엄의 중거리 슈팅이 애스턴 빌라의 골문을 갈랐다. 17위 애스턴빌라에 역전패를 당할 뻔 했던 스완지시티는 승점 1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그래엄은 지난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구세주로 떠 올랐다.

정강이에 경미한 부상을 했던 기성용은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다.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기대했던 EPL 데뷔 공격 포인트는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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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는 경기 초반 흐름을 지배하며 최근 3연패에 빠져있던 애스턴 빌라를 압도했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에르난데스의 스루 패스가 상대 문전으로 깊이 배달되자 라우틀리지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연패 탈출을 노리던 애스턴 빌라의 반격도 매세웠다. 전반 종료 직전 벤테케의 패스를 받은 바이만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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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맞선 후반, 두 팀은 여러차례 슈팅을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종료 전까지 승리의 여신은 애스턴빌라의 손을 들어주는 듯 했다. 애스턴빌라는 후반 39분 벤테케가 다이어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3연패 탈출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기성용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그래엄이 두 차례 슈팅으로 연결하며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래엄의 첫 번째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면 기성용의 패스가 도움으로 기록될 수 있었으나 슈팅이 수비 벽을 맞고 나와 아쉽게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 못했다.

기성용은 데 구즈만과 교체 투입돼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맞이한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기성용은 킥을 전담했다. 그러나 날카롭지 못한 킥에 모든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기성용은 경기 종료 직전 그래엄의 동점골에 일조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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