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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도 임선동 박찬호와 함께 조성민은 투수 '빅3'라 불렸다. 사실 고교 시절 빅3는 임선동 조성민 손경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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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출신 손경수는 임선동-조성민에 이어 '고교 넘버3'였다. OB와의 주사위 던지기 싸움에서 우선권을 확보한 LG는 '넘버1' 임선동을 선택했다. OB의 선택은 조성민이 아닌, 손경수였다. 당시 고려대 진학 의사가 확고했던 조성민은 대학 졸업 이후에 지명해도 된다는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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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교 졸업 시 1차 지명을 해 지명권이 있었던 LG가 일본행에 제동을 걸었고, 법정 소송 끝에 1997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법원은 '프로 입단 후 2년 뒤 원하는 구단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정안을 내 임선동은 야구규약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계약기간 2년짜리 선수'가 됐다.
화려하고 시끄러웠던 '넘버2' 조성민 가장 먼저 눈을 감다
손경수가 짧은 프로생활을 마감하던 그 해, 조성민은 졸업반이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조성민은 일본프로야구의 명문 요미우리와 계약금 1억5000만엔(약 18억원) 연봉 1200만엔(약 1억4000만원)의 대형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무려 8년이었다. 2학년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로 해외에 직행한 케이스였다. 일본프로야구 직행은 처음이었기에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1998년엔 마무리 보직에서 밀려났지만, 공백이 생긴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해 전반기에만 15경기서 7승6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완투가 6차례나 됐고, 완봉승도 3번이나 있었다. 빛나는 활약으로 올스타까지 뽑혔지만, 그 한 경기가 발목을 잡았다.
올스타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수술과 재활로 기나긴 시간을 보냈다. 2000년(1승)과 2002년(2승) 잠시 재기의 날개를 펴나 싶었지만, 2002시즌을 마친 뒤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자진퇴단했다.
조성민은 2003년과 2004년엔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고 참가했다. 하지만 어느 구단의 지명도 받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야구해설가로 활동하던 2005년 한화 김인식 감독의 부름으로 한국프로야구에 입문했지만, 3년간 3승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09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2007년 말 스스로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2011년부터 2년간 두산 2군에서 재활, 불펜코치로 활동했지만, 2013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이 불발됐다.
'풍운아' 조성민은 1998년 전반기 요미우리에서 남긴 강렬한 모습보다는 톱스타 故 최진실과의 결혼과 이혼, 이와 연관된 사생활 문제로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월6일, 스스로 목을 매 생을 마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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