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흥행보다는 공평함을 택했다.
KBO는 7일 재편성한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개막경기는 2011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간 경기로 편성해 1∼4위 팀 구장인 대구(삼성-두산), 문학(SK-LG), 사직(롯데-한화), 광주(KIA-넥센)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이후 제9구단 NC를 포함한 4팀의 원정 개막 경기(LG 제외)는 4월 2일부터 3연전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11월 30일 일정표를 발표했다가 두산과 롯데 등의 반발로 재편성을 한 이번 페넌트레이스 경기 일정은 휴식할 팀, 휴식한 팀과 맞붙는 경기 수를 공평하게 나눈 것이 특징이다. 9개 구단체제가 되면서 한팀씩은 쉬게 되면서 이들과 만나는 팀은 아무래도 곤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처음 발표했던 일정표상으론 두산이 총 19차례나 휴식할 팀, 휴식한 팀과 만나고 롯데가 15차례 만나게 돼 있었다. 반면 삼성은 5번만 만나 상대적으로 차이가 컸다. KBO는 흥행을 위해 빅경기를 주로 주말에 편성하면서 생겼다고 했지만 구단들의 반발이 심했다.
이번 재편성된 일정표는 10∼13경기로 비교적 균등하게 짜여졌다. 삼성, SK, 넥센이 10번으로 가장 적었고, 두산과 롯데, 한화가 13번이었다.
올시즌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두산, 롯데, 넥센, 한화의 홈 구장에서 열리며,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은 7월 18일(목)과 19일(금)에 연속으로 개최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구단별 휴식팀과의 대진 ※()는 재편성전 경기수
구단=휴식한 팀과 대진=휴식할 팀과 대진=계
두산=5(9)=8(10)=13(19)
롯데=7(12)=6(3)=13(15)
한화=6(8)=7(4)=13(12)
NC=7(7)=5(6)=12(13)
LG=6(4)=6(8)=12(12)
KIA=4(3)=7(5)=11(8)
삼성=6(1)=4(4)=10(5)
SK=5(4)=5(5)=10(9)
넥센=6(4)=6(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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