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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에스파뇰전서 명예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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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셀타비고 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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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7·셀타비고)이 과연 에스파뇰전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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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오는 13일(한국시각) 코르넬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10일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나섰던 박주영은 선발로 출전해 56분 간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아웃됐다.

박주영에게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은 올 시즌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전망이다.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만큼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에서 보여준 기량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였다. 파코 에레라 감독이 주포 이아고 아스파스를 벤치에 앉혀놓고 박주영을 선발 원톱으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박주영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에 완벽하게 차단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대1 승리를 거뒀던 셀타비고는 2차전에서 0대4 참패를 당하면서 코파델레이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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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스파뇰전은 분위기 반전 뿐만 아니라 강등권 격차 벌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승부다. 강등권인 18위 에스파뇰(승점 15)과 15위 셀타비고(승점 18) 간의 격차는 불과 승점 3점 밖에 되지 않는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셀타비고가 강등권을 맴돌게 될 수도 있다. 득실차가 워낙 커 강등 직접권까지의 추락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승점차 없이 추격을 당하는 벼랑 끝의 상황은 피해야 하는 실정이다.

다행히 셀타비고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승부다. 에스파뇰은 지난 주 바르셀로나와의 카탈루냐 더비에서 0대4 참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처져 있다. 이런 와중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놓여 있다. 아스파스 뿐만 아니라 마리오 베르메호, 미카엘 크론델리, 엔리케 루카스 등 공격 일선에 포진한 선수들의 활약이 괜찮은 셀타비고 쪽에 좀 더 눈길을 줄 만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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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선발보다 교체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경기다. 아스파스를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나선 뒤 3일 만에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체력적인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아스파스를 측면 지원하는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던 지난 모습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비슷한 역할을 부여 받고 출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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