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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층이 극도로 얇아졌던 KCC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 SK에 1순위 외국인 선수 심스를 내주고, 포워드 김효범과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를 데려왔다. 손해보는 딜은 아닌 것 같았다. 어차피 심스 하나로는 성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도 없었고,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선수 부족현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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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같은 '김효범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후 4경기에서 KCC는 모두 큰 점수차로 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SK전을 시작으로 13일 KGC전까지 모조리 졌는데, 이런 흐름이 김효범의 부진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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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이후 김효범은 일시적으로 득점력을 회복하는 듯 했다. 8일 동부전에서는 15득점을 했고, 11일 전자랜드전에서도 20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효범의 혼자 힘으로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득점 지원이 빈약하고 혼자 고립되다 보니 김효범의 득점이 늘어나도 최종 스코어 차이는 크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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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두 가지로 분석된다. 일단은 상대팀의 집중 마크다. 몇 경기를 치르고 나니 KCC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지닌 에이스가 김효범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후 상대팀들은 철저히 김효범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임재현이나 박경상 최지훈 노승준 등의 득점 지원력이 너무 떨어지는 데다 외국인 선수중 주전인 알렉산더 마저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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