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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TE급 전개, 불친절하다? 불친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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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극과 다른 미니시리즈의 미덕은 사족의 줄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주인공 중심, 극의 핵심이 될 전개에 필요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진행할 때 빛난다. 무엇보다 '야왕'이 가진 스토리라인 자체가 시청자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겉돌 필요가 없었다. 특히 시청자에게 드라마가 나아갈 방향, 주요 캐릭터를, 강하고 쉽고 빠르게 전달해야 할 드라마의 1회라는 점에서, 불친절하다는 느낌보단 불친절해서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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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1회의 주요 포인트는 파란만장한 여주인공 주다해 인생의 압축이다. 다해의 아빠와 엄마가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차안에 연탄불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고, 엄마만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런 엄마가 재혼을 했고 다해는 보육원을 나오지만, 다해의 양부는 어린 다해에게 성폭행을 일삼는 악질중에 악질이었다. 어린 다해가 받았을 고통과 상처가 얼마나 컸겠는가. 그리고 7년 뒤 그나마 의지가 되었던 엄마가 죽었다. '밥 굶지마.'라는 짧은 유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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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다해 대학간다, 나 재수없지 않다!"
그런데 재수없다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드라마틱하게 악몽처럼 재수없는 일이 다해에게 발생한다. 양부가 찾아와 또 다시 성추행을 하려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해는 양부를 살해했다. 정당방위였다. 그러나 세상이 그녀를 어디로 내몰지 알 수 없다. 다해는 정말 재수가 없다. 그녀가 유일하게 재수있는 건, 하류라는 남자를 만난 것이다.
3.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가 또 있었네?
2012년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송중기가 있었다면, 2013년에는 세상 어디에'또 있는' 착한남자 권상우가 있다. 드라마 야왕에서 하류(권상우)는 주다해(수애)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한다. 다해가 본인을 위해 단란주점에 취직하려는 건 막아도, 하류는 다해를 위해 호스트바에 취직한다. 이유는 가요제목으로 표현하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조규만의 '다줄거야'.
세상 어디에 또 있는 착한남자 권상우를 보면, 야왕이 드라마 착한남자를 마치 표절한 듯 인상을 주지만, 사실 야왕은 대물-쩐의전쟁 등으로 잘 알려진 박인권화백의 2007년 만화 '대물-야왕전'이 원작이다. 때문에 일부 캐릭터가 닮았다고 해서 야왕의 착한남자의 아류로 폄하하는 건 실례가 될 수 있다. 다만 야왕이 착한남자와 얼마나 다른 방향에서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가가, 야왕 제작진에겐 큰 과제임은 틀림없다.
<한우리 객원기자,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때(http://manimo.tistory.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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