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에 첫 발을 내딛은 지 68년, 새크라멘토를 현재의 연고지로 사용해 온 지도 28년이나 된 전통있는 구단 '킹스'가 2013~2014시즌부터 시애틀을 새 연고 지역으로 삼게 된다.
NBA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각), 시애틀에 연고를 둔 금융 투자기관의 소유자 크리스토퍼 한센이 이날 5억2500만달러(한화 약 5582억원)를 내고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 주식의 65%를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NBA 구단주 회의에서 승인이 나게되면 한센은 다음 시즌부터 연고지를 시애틀로 옮길 계획이다.
지난 1945년 '로체스터 로열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킹스는 그간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를 거쳐 1985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28년간 새크라멘토 지역 연고팀으로 활약하며 2001~2002, 2002~2003 시즌 디비전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주전 노쇠화에 따른 전력 급감으로 2008~2009시즌에는 팀 역사상 최저 승률인 2할7리(17승65패)를 기록했다.
한편, '킹스' 구단이 시애틀로 연고를 바꿀 경우 팀 이름이 '시애틀 킹스'가 아닌 '시애틀 슈퍼소닉스'로 바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래 시애틀에는 2008년까지 '슈퍼소닉스'라는 NBA팀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구단주가 바뀌면서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구단 이름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바꿨고, '슈퍼소닉스'는 사용하는 팀이 없었다. 하지만 시애틀 시에 여전히 '슈퍼소닉스'라는 팀명에 대한 권리가 남아있어 시애틀을 연고로 하는 새 팀의 이름을 그대로 '슈퍼소닉스'라고 쓸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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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45년 '로체스터 로열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킹스는 그간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를 거쳐 1985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28년간 새크라멘토 지역 연고팀으로 활약하며 2001~2002, 2002~2003 시즌 디비전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주전 노쇠화에 따른 전력 급감으로 2008~2009시즌에는 팀 역사상 최저 승률인 2할7리(17승6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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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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