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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을 새로 영입한 한화가 지난 2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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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한화의 올시즌 전지훈련에는 이전과 다른 특별한 게 있다. '오키나와 올인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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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장소를 한 곳으로만 정한 것은 8년 만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하와이에 캠프를 차렸고, 2010∼2011년에는 하와이에서 오키나와로 이동하며 1, 2차 전지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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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한화가 미국을 포기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의 지시때문이다. 김 감독이 지난해 10월 부임한 뒤 얼마되지 않아 새시즌 전지훈련 계획을 짜는 시기가 돌아왔다.
같은 장소를 장기간 임대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구단은 신임 감독의 강력한 의지를 존중해 일찌감치 오키나와 현지에 운영팀 직원들을 파견해 고친다구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왜 한 구멍만 파겠다고 고집했을까. 김 감독 특유의 강력한 조련술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이 웬만한 구단들이 즐겨찾는 미국이나 괌을 싫어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훈련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였다. 김 감독은 미국까지 먼길을 떠났다가 다시 일본을 거치는 과정에서 현지 시차적응하느라 며칠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아깝다고 생각했다.
기후, 시설 등 훈련 환경이 다른 곳을 옮겨다니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피로감과 컨디션 불균형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 감독으로서는 이런 모든 우려 요소들로 인해 시간을 조금이라도 허비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그도 그럴것이 김 감독은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했던 위기의 한화를 해태(현 KIA), 삼성처럼 명문으로 끌어올려달라는 과제를 안고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류현진 박찬호 등이 떠난 한화의 객관적인 전력상 1분이라도 아껴서 땀을 흘려도 모자랄 판이다.
김 감독은 한화에 부임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명확하게 했다. 경쟁력 높은 팀으로의 체질개선과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그것이다.
김 감독의 이같은 의중은 지난해 말 회복훈련과 마무리 훈련 과정에서 맛봬기를 선보였다. 자율 속에서 경쟁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선수들을 혹독하게 단련시켰다.
이제 오키나와에서 메인 요리를 선보일 때가 됐다. 취임 당시 "야구 못하면 죽는다는 각오로 뛰라"고 경고장을 날렸던 김 감독이다.
미국을 거쳐오는 시간마저도 아껴서 훈련에 몰두해야 한다는 그의 '오키나와 올인 작전'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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