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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로 3부리그 유학파인 정연웅은 충남기계공고 유니폼을 입으며 대전 시티즌의 미래라는 평을 받았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보이를 하며 '여기서 꼭 뛰겠다'는 꿈도 꿨다. 꿈은 현실이 됐다. 대전 유스 1호라는 기대속에 K-리그에 데뷔했다. 대구와의 컵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너무 긴장해서 어떻게 치렀는지 생각도 안날정도의 데뷔전이었다. 높은 프로의 벽 앞에 가로막혀 한경기 출전에 그쳤다. 정연웅은 팀의 배려속에 작년 일본 JFL의 나가사키로 임대를 떠났다. 경기 감각을 주기위한 임대였다. 그러나 실패했다. 양쪽 무릎 연골과 인대를 다치며 6개월만에 짐을 쌌다. 그래도 일본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는 정연웅이다. 그는 "일본에서 외국인선수인데 경기를 못나가니까 눈칫밥을 주더라. 그때 치열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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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웅은 경력에 비해 성숙한 모습이었다. 어린 나이지만 팀의 기대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고민이 많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는 괴로웠던 2년간의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어리지만 똑같은 프로다. 절대 지면 안된다. 이번에는 이겨보고 싶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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