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어디를 가나 이야기꽃입니다. 선수들은 짬이 날 때마다 서로 모여 수다를 풀기에 바쁘답니다. 토크 배틀이 벌어지는 시간은 역시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보통 같으면 빨리 밥을 먹고 자리를 뜨지만 A대표팀 선수들은 다릅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도 선수들은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선수들의 수다에 최강희 감독도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요. 보통 식사 시간에는 코칭스태프들이 가장 늦게까지 앉아있습니다. 전술 회의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죠. 그러나 선수들의 이야기가 끝날 줄 모르자 최 감독은 "말도 많은 녀석들"이라며 먼저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런 박주영의 입을 열게 만든 이가 있었습니다. 선수단의 훈련이 열리고 있는 비샴 애비 스포츠센터까지 찾아온 한 팬이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젊은 여성팬은 칼바람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주영을 미소로 지켜봤습니다.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은 영국에 살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박주영에게 반해 팬이 됐다는 정도 뿐입니다. 최강희호의 훈련이 끝나자 이 팬은 박주영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버스로 향하는 내내 박주영 옆에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버스 타기 직전에는 함께 셀카도 찍었는데요. 여성팬이 셀카 찍는데 서툰 모습을 보이자 박주영은 핸드폰을 직접 들고 카메라 버튼을 누르는 '친절'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따뜻한 팬심은 철옹성같은 박주영의 낯가림도 녹이나 봅니다.
A대표팀의 신홍기 박충균 코치가 미니게임에 참가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날 대표팀은 23명 가운데 기성용 황석호 김신욱이 나오지 않아 20명만 훈련했습니다. 기성용은 지쳐있고 황석호와 김신욱은 각각 근육통과 찰과상을 호소해 열외됐습니다. 미니게임을 진행하려면 2명이 더 필요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신 코치와 박 코치가 들어갔는데요. 실력이 예상보다 좋아 다들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둘 다 측면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맹활약을 펼쳤네요. 한창 현역인 선수들과 대결해서도 밀리지 않고 템포를 따라가더군요. 그런데요. 코치님들. 미니 게임 끝나도 선수들보다도 물을 많이 마시면서 힘들어하던데요. 괜히 추운 날씨에 무리하신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말로우(영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나래,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다 빠져..“막걸리 학원도 수강 취소” -
'정철원 외도 폭로' 김지연 "결혼=고속노화 지름길, 성적 안 좋으면 내 탓" -
김나영, 재혼 진짜 잘했네...♥마이큐, 두 아들에 지극정성 '아빠의 주말' -
김주하 “폭행·외도 전남편, 성형남..이제 외모 안 봐” -
주민센터, '지각無 100% 출근율'의 비밀→대신 출근 체크였다…'안면인식 시스템'있는데 가능하다고?(하나열) -
9개월 된 의붓子 살해 흉악범, 교도소 면회실서 낯 뜨거운 애정 행각 '충격' "막장 끝판왕" -
"벌써 전역했다고?"…'김구라子' MC그리, 해병대 전역현장 공개→적응하기까지 우여곡절 비하인드 大방출(미우새) -
지상렬, 16세 연하♥ 신보람과 연애스토리 공개…"환감잔치 전에 다른 잔치도할 것 같다"(살림남)[SC리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대한민국 역대급 분노 '김연아 금메달 강탈', 피겨 편파 판정 실존 확인...자국 선수에 더 높은 점수, 설마 차준환도 피해자?
- 2."태극마크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귀화, 마침내 털어놓은 '진심'! 中 린샤오쥔→헝가리 김민석…대한민국보다 '얼음' 더 사랑
- 3.'도전자' 고우석, 올해 첫 등판서 만루포+3점포 '최악' 난타…"야구에 인생 걸었다" 했는데 → WBC 대표팀도 먹구름 [SC포커스]
- 4.[속보] 미쳤다! 손흥민, 메시 앞에서 리그 1호 도움 폭발...LA FC, 인터 마이애미에 1-0 앞서 (전반 진행)
- 5.'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망주 1위, 122m 이상 장타 당황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