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마음이 바뀌었다. 프랭크 램파드(35·잉글랜드)를 다시 잡기로 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첼시가 기존 입장을 바꿔 램파드와의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첼시는 세대교체를 위해 '레전드' 램파드에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 램파드는 193골로 팀역사상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살아있는 전설이다. 램파드의 계약은 6월 끝이난다. 팬들은 불만을 품었지만, 첼시측은 흔들리지 않았다. 램파드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첼시가 마음을 바꾸면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것이 계약 연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램파드는 올시즌 EPL에서 10골을 터트리며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의 기량은 여전하다. 중국 중동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에서도 영입제안이 끊이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1년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 통산 196골을 기록하고 있는 램파드는 1년간 더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팀 역사상 최다골을 넣은 바비 탬블링(202골)의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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