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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7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에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치열한 득표전을 펼친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김석한 전 중등추국연맹 회장,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만찬을 함께 했다. 14일에는 전현 A대표팀 감독을 같은 장소에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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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취임 일성에 소통과 대통합을 얘기했다. 김 호 감독과 조 감독의 경우 축구협회 주류와는 거리가 멀었다. 야권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지도자들이다. 조 감독은 더 특별하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계약기간인 7월까지의 잔여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지난달 잔여 임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며 법적 소송에 들어갔다. 조 감독은 2011년 12월 전임 집행부의 밀실야합으로 경질됐다. 그는 "내가 선례가 되면 안된다. 축구협회의 악습이 반복되면 지도자들은 설자리를 잃게 된다. 후배 지도자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법적 조치는 불가피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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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 성격과 낮은 자세는 정 회장의 색깔이다. 그는 3명의 후보와 만난 후 "시간 날 때마다 모여서 서로 덕담을 나누기로 했다. 앞으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 축구계의 소통과 화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축구협회 직원들과의 면담을 끝냈다. 축구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축구협회의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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