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시작 전 울려 퍼지는 국가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에 나서는 각 팀을 대표하는 의미도 있지만, 선수들에게는 긴장을 품과 동시에 재차 동기부여를 하는 계기가 된다.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도 뜨거워진다. 혼연일체로 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멕시코 대표팀처럼 팔꿈치를 세운 뒤 손을 곧게 펴 왼쪽 가슴에 올리며 국가를 따라부르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는 팀도 있다.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인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아뎀 랴이치(22)에게 특별한 복귀조건을 내걸었다. 세르비아 국가를 불러야 대표팀에 소집하겠다는 것이다. 랴이치는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5월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세르비아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 코소보 자치주와 인접한 노비파자르 출신인 랴이치는 이슬람 문화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은 것은 세르비아가 코소보에서 자행했던 인종청소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역시절 구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의 스타로 군림했던 미하일로비치 감독 입장에선 달갑지 않을 만한 부분이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랴이치도 마찬가지다. 다만 대표팀에 규범이 있다는 것은 그도 알고 있다. 플레이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는 나라와 국가, 유니폼을 존중해야 한다. 랴이치가 국가를 따라부르면 부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랴이치는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유스 출신으로 2008년 프로계약을 맺었다. 2010년에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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