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개막하는 록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윤도현과 마이클 리, 박은태, 정선아 등이 캐스팅됐다.
국내에서도 수차례 공연돼 화제를 모아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는 '뮤지컬 황제'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의 출세작이다. 강렬한 록음악에 유다의 시각에서 바라본 예수라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얹어 지난 1971년 뚜껑을 열자마자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번 국내 무대에서 예수 역은 마이클 리와 박은태, 유다 역은 윤도현(YB)과 김신의(몽니), 한지상,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 역은 정선아, 장은아가 각각 확정됐다.
'미스 사이공'의 주역으로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마이클 리는 지난 2000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을 포함해 '수퍼스타' 무대에 400여 회 출연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항상 '수퍼스타'의 예수 역을 꿈꿔왔다는 박은태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에서 주역을 소화하며 연기력과 흥행파워 모두를 입증한 톱배우다.
이들과 맞대결을 펼칠 유다 역의 윤도현은 한국 락을 대표하는 가수. 뮤지컬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에서 이미 존재감을 입증한 윤도현은 16년 만에 두 번째로 유다를 맡아 정통 록 창법과 시원한 샤우팅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대의 미친 성대'로 불리는 인디 밴드 몽니의 리드 보컬 김신의와 뛰어난 가창력의 뮤지컬배우 한지상이 유다 역에 함께 캐스팅됐다.
마리아로 나서는 정선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여배우 중 한 명이다. '드림걸즈', '모차르트!', '아이다', '에비타' 등 굵직한 무대에서 주연을 맡으며 농익은 연기력과 가창력을 뽐내왔다. 정선아와 함께 나서는 장은아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기립 박수를 이끌어낸 주인공으로 신데렐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전세계 42개국 1억 5000만명을 열광시킨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4월26일부터 6월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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