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과 이규섭 박병우를 전반 20분만 기용하고 후반엔 이관희와 임동섭이 20분을 뛰었다.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막판엔 주전 선수들이 뛰는 것이 대부분인데 4쿼터 막판 벤치멤버인 우승연과 최수현이 나와 끝까지 뛰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기용"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김승현과 이규섭은 보통 10분 정도씩 경기를 했다. 플레이오프 때 많이 뛸 수도 있으니 출전 시간을 좀 늘렸다"고 했고 "우승연은 꾸준히 열심히 한 선수인데 12명 오더에 못들어가 기회가 없었다. 오늘 차재영과 황진원 등이 다쳐 못뛰게 돼 기회가 있어 기용했다. "고 말했다. 최수현도 테스트의 성격이 강했다. "최수현도 연습을 열심히 한 선수인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어떤가 봤는데 잘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차재영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쉽지 않게 된 것은 아쉽게 됐다. "연습 도중에 점프한 뒤 내려오다가 발목을 크게 접질렸다. 남은 경기엔 아마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실험적인 성격이 짙었던 KGC전을 83대79로 승리했다. "오늘 선수들이 경기를 스스로 잘했다. 우리 흐름이라 타임도 안부르고 했다"는 김 감독은 "그런 게임을 해보면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KT나 동부 등 6강 경쟁자들의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이 튼튼한 모습을 보이면서 삼성의 6강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김동광 감독이 김승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