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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막을 내린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올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인 총점 218.31점(쇼트프로그램 69.97점, 프리스케이팅 148.34점)으로 우승했다. 2009년 LA 대회 이후 4년 만의 정상이었다. 환상적인 연기로 김연아는 다시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그녀가 사용한 립스틱, 그녀의 언니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귀국장에는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수십명의 취재진과 1000여명이 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계차만 9대, 카메라만 60여대가 동원됐다. 김연아가 등장하자 함성과 함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김연아는 수줍은 표정으로 팬들의 환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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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도 있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서 '고참'이 됐다. 그녀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서 예전과 분위기가 달랐다. 나보다 어린 선수가 많아 충격이었다"며 웃었다. 김연아는 이미 전설이 된 그녀를 동경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레이시 골드(미국), 리지준(중국)은 김연아를 롤모델로 꼽는 대표적인 선수다. 김연아는 "이들은 경험이 많이 쌓이면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다. 그런 선수들이 나를 롤모델로 생각하니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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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선수생활의 종착역을 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올림픽 2연패는 그녀가 당면한 가장 큰 숙제다. 김연아는 예전과 같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이를 이룰 수 있는 정답은 그녀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다음 시즌은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결과는 점수가 나올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반드시 금메달을 딴다고 생각하기 보다 준비한 것만 보여주자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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