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김인경은 지난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LPGA 투어 통산 3승이 있었지만 메이저 타이틀은 차원이 달랐다. 김인경은 지난해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마지막날 18번홀(파5)에서 30㎝짜리 챔피언 퍼팅을 남겨뒀다. 공을 홀에 넣어 파를 하면 우승. 하지만 볼은 홀을 돌아 나왔다. 보기를 기록한 김인경은 유선영(27)과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Advertisement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2주 앞두고 열린 KIA 클래식에서 김인경은 또다시 퍼팅에 눈물을 흘렸다. 김인경은 25일(한국시각) 끝난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나가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결정적인 퍼트가 계속 빗나가 연장전으로 끌려간 뒤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김인경은 이번 KIA 클래식에서도 중요한 퍼트가 번번이 홀을 외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1~13번홀까지 3개홀 연속 보기를 적어낸 김인경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16번홀에서 결정적인 우승 기회를 잡았다. 280야드밖에 되지 않는 짧은 파4홀에서 김인경은 티샷을 그린 위에 올려 홀 2m에 붙여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글 퍼트가 홀을 빗겨나 버디에 그쳤다. 17번홀(파5)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18번홀(파4)에서도 2m가 안되는 파퍼트가 빗나가 결국 레카리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두번째 홀까지 간 승부에서 김인경은 파 세이브에 성공, 세번째 연장으로 가는 듯했다. 하지만 두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로 보낸 레카리가 퍼터로 굴린 볼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버디를 잡으면서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45위 레카리는 신인이던 2010년 CVS파머시 대회 이후 이날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25만5000달러(약 2억8300만원)를 받았다.
Advertisement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나래,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다 빠져..“막걸리 학원도 수강 취소” -
정형돈♥한유라, '불화설' 정면 돌파..하와이 밤거리 데이트 공개 '달달 스킨십' -
민희진은 왜 자꾸 뷔를 소환할까…군 문자 논란 이어 동의 없는 증거 제출까지[SC이슈] -
김나영, 재혼 진짜 잘했네...♥마이큐, 두 아들에 지극정성 '아빠의 주말' -
김주하 “폭행·외도 전남편, 성형남..이제 외모 안 봐” -
'정철원 외도 폭로' 김지연 "결혼=고속노화 지름길, 성적 안 좋으면 내 탓" -
주민센터, '지각無 100% 출근율'의 비밀→대신 출근 체크였다…'안면인식 시스템'있는데 가능하다고?(하나열) -
'두쫀쿠 창시자' 김나리, 월 매출 25억원→두쫀쿠 레시피 공개한 이유 밝혔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대한민국 역대급 분노 '김연아 금메달 강탈', 피겨 편파 판정 실존 확인...자국 선수에 더 높은 점수, 설마 차준환도 피해자?
- 2."태극마크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귀화, 마침내 털어놓은 '진심'! 中 린샤오쥔→헝가리 김민석…대한민국보다 '얼음' 더 사랑
- 3.'도전자' 고우석, 올해 첫 등판서 만루포+3점포 '최악' 난타…"야구에 인생 걸었다" 했는데 → WBC 대표팀도 먹구름 [SC포커스]
- 4.'우려가 현실로' 첫 경기부터 드러난 '우승후보' 대전의 불안요소, 세밀함+수비
- 5.'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망주 1위, 122m 이상 장타 당황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