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33)가 K-리그 클래식에 입성했다. FC서울 입단을 확정했다.
서울이 25일 '차두리와 입단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14년 말이며 등번호는 5번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은 자유계약 선수 등록 마감일인 26일 이전에 차두리의 선수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11년 만의 귀향이다. K-리그와는 첫 만남이다. 2002년 고려대를 졸업한 그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둥지를 틀었다. 곧바로 빌레펠트로 임대돼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성용과 함께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었다. 2012~2013시즌 뒤셀도르프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개인 사정으로 마음을 잡지 못했다. 안팎으로 마음 고생을 하면서 결국 뒤셀도르프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은 자유계약 신분인 차두리를 영입하면서 오른 측면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고요한과 최효진이 버티는 오른 측면 수비에 차두리가 가세하면서 수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고요한과 최효진을 측면 공격수로 전진 배치할 수 있어 최용수 감독의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한편, 서울은 2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차두리 입단 관련 기자회견 및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공식 미디어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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