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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 것 분명하다. 롯데는 누군가 홍성흔의 타점 능력과 김주찬의 빠른 발을 대신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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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롯데를 저평가할 수 있을까. 롯데 마운드를 따져보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롯데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9개팀 중 가장 짠물 피칭을 했다. 11경기에서 최소인 30실점했다. 3승7패1무로 팀 순위는 8위에 그쳤지만 마운드로 붙었을 때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수 있다는 힘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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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봤을 때 롯데는 타선의 전력 누수를 마운드의 높이로 보충했다.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하기 힘들다. 대신 롯데는 겉모습의 화려함은 떨어졌지만 속은 단단해졌다. 타선에 기복이 있지만 마운드는 꾸준히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따라서 마운드가 안정이 돼야 진정한 강팀이 될 수 있다. 정규시즌 뿐아니라 페넌트레이스 같은 단기전에서도 타선 보다 마운드가 센 쪽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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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김주찬의 영입과 최희섭 등이 살아나면서 시범경기 팀 타율이 2할9푼9리까지 치솟았다. 팀 평균자책점은 2.66(2위)으로 롯데 다음이었다. KIA의 타선이 시범경기 처럼 정규시즌에도 화끈하게 터져줄지는 의문이다. 또 아직 검증이 덜 된 중간 불펜이 불안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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