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활동량이 늘어난다. 더불어 에너지 요구량도 증가한다. 큰 일교차는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 되는데, 가벼운 운동으로 활력 있는 봄을 맞이할 수 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서 무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봄철 운동은 가볍게 할 수 있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며 체지방을 소모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굳어 있던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이 필수다. 운동 후에도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 뭉쳐있는 근육을 풀고 긴장된 몸을 천천히 이완시켜 근육통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에 대한 무리한 욕심은 척추나 관절, 인대 등에 과부하를 일으켜 근육통,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자전거타기, 달리기, 등산 등에서 이러한 부상이 많다.
자전거를 장시간 타게 되면 지속적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허리에 요통이 발생할 수 있고, 손잡이를 통해 전달되는 충격에 의해 손, 손목, 팔 부위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허리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어야 한다. 자전거를 탈 때 30분 혹은 1시간 운동 후 휴식시간을 정한 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달리기나 등산은 누적된 피로로 인한 피로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무리하게 운동하기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산에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음지는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곳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등산로로만 다니는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도움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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