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함소원이 항간에 돌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함소원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지금 정말 건강하다. 거의 매일 운동을 하고 있고 하루 한끼는 꼬박 한식을 챙겨먹고 있다.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안그래도 요즘 중국에 조류독감 얘기가 많이 나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이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최근 건강검진도 받았는데 정말 건강하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웃었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중국에서 연기의 맛을 알게 됐다. 그는 지난 2월 중국 드라마 '꽃이 지면 꽃이 또 피고(一半花落一半花開)'의 촬영을 마쳤다. "촬영을 끝내고 해외 여행도 다녀왔다. 요즘에는 베이징에서 또 다른 드라마 시놉을 보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능통한 중국어로 중국어 연기를 펼쳐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중국에 온 후로 2010년부터 1년에 한편에서 2편 정도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 올 가을 CCTV를 통해 방영하는 '꽃이 지면 꽃이 또 피고'까지 총 4편의 드라마를 촬영했다"며 "한국에서는 멜로 연기를 못해봤는데 중국에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감독님의 까다로운 연기를 요구해 정말 배우면서 연기했다. 다음 작품도 멜로를 선택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함소원은 '꽃이 지면 꽃이 또 피고'에서 한 남자를 너무 사랑해서 자살을 선택하지만 자살 직전 허무함을 깨닫고 그 사랑을 포기하는 재벌 외동딸을 연기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함소원은 중국의 인기배우 류관상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류관상은 한국 가수 채연과 중국 드라마 '겨울'에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덧붙여 함소원은 "중국에서 드라마 연기를 하며 요리공부도 하고 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30대에 20대가 할 수 있는 멜로를 찍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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