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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목동구장. 전날까지 부산 원정을 치르고 온 넥센 선수단은 평소보다 늦게 훈련을 시작했다. 얼리워크가 끝나고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전, 선수들이 덕아웃 앞에 집결했다. 바로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넥센으로 이적하게 된 송신영과 신재영에 대한 환영식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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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년간 팀을 세 번이나 옮겼다. 2011년 7월 마무리가 필요했던 LG로 트레이드됐고, 2011시즌이 끝난 뒤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에서 1년간 부진했던 송신영은 지난해 11월, 2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신생팀 NC에 특별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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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은 19일 2년 전과 다름없이 목동구장에 출근했다. 옛 동료들은 "어디서 재활하고 왔냐"며 반갑게 송신영을 맞아줬다. 코칭스태프도 예전처럼 장난을 쳤다, 환영식 땐 팀의 최고참 송지만은 "말년에 얼굴이 제대로 폈네"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의 얼굴에 퍼진 미소만큼, 본인도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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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넥센에서 쓰던 19번을 그대로 달게 됐다. 후배 한현희가 흔쾌히 번호를 양보하고, 지난해 달았던 63번으로 돌아갔다.
이장석 대표를 포함해 구단 측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한 송신영은 "언젠가 은퇴를 넥센에서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게 된 것 같다. 분위기 좋게 팀을 이끌어 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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