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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대전의 페이스였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주앙파울로가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연신 때렸다. 전반 3분에는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고 6분에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대전은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7분 허범산의 프리킥이 수원벽을 맞고 나오자 허범산이 머리로 밀어넣었고, 김종수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이웅희가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수원의 골문을 열었다. 충격의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봉장은 정대세였다. 17분 홍 철의 슈팅을 정대세가 슬라이딩하며 방향 바꿔 동점골을 뽑았다. 정대세는 25분에도 조지훈의 슈팅을 페널티박스안에서 방향만 바꾸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을 허용한 대전은 전반 25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혼전 중 이웅희가 슈팅을 날렸지만 정성룡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40분에는 수원 수비가 잘 못 걷어낸 볼을 김성수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깝게 빗나갔다. 역습을 노리던 수원은 추가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4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홍 철이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대전의 수비수 김종수 머뭇거리는 틈을 타 침투하던 스테보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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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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