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도로 위의 양심'으로 불리던 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는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인기 절정의 코너였던 '이경규가 간다'를 진행하던 시절 '도로 위의 양심'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싸움까지 번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창 '양심냉장고' 코너를 진행하던 시절, 내가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실수로 잘못 세워놨다. 그것 때문에 계속 나를 기다렸던 사람이 날 보자마자 '당신 말이야, 도로 위의 양심이 차를 이렇게 대?'라며 소리쳤다. 나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린 거다. 그래서 그런 얘기 하지 말라며 그 사람의 멱살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간단한 주차 문제가 '도로위의 양심'이라는 단어 하나로 주먹다짐까지 이어지는 위기로 커졌다는 것.
이경규는 "아무리 내가 도로 위의 양심이지만 실수로 차를 잘 못 댈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고 당당히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경규 외에도 배우 류현경, 김인권, 유연석이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했던 비겁한 행동'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방송은 4월 30일 밤 11시 10분.<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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