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종종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큰 키와 함께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를 가졌기 때문이다. 고객으로부터 보이스피싱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평소 예쁜 목소리로 고객을 응대하기 위해 늘 긴장하고 노력하지만, 긴장이 풀리면 자신도 모르게 남자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그래서 '총각'이라 불린 적도 있다.
A씨처럼 여성이 남성처럼 목소리가 지나치게 낮고 굵게 나오는 것은 성대변형이나 발성장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대의 길이나 두께가 길어지거나 두꺼워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목소리 질환으로 인한 발성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생긴다.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가 다른 것은 성대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평균 성대의 길이는 약 18~24mm, 기본 주파수는 100~150Hz이며, 여성은 13~17mm의 성대 길이와 200~250Hz의 기본 주파수를 갖는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대표원장은 "A씨는 여성의 평균 성대 길이보다 길고 두꺼워 낮은 주파수를 갖고 있어 유독 굵고 허스키한 남성스러운 목소리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원인으로는 기능적으로 보가트베이콜증후군과 같은 발성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낮게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억양이나 공명, 조음 등의 교정을 위한 언어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성대구조상의 문제로 인해 낮은 음을 갖는 경우, 무의식적인 상황에서도 높은 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훈련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음도를 높이기 위한 수술에는 성대단축술과 전유합생성술이 있다. 김형태 대표원장은 "성대의 특정 부위를 실로 묶으면 성대가 팽팽해져 전체 길이보다 30~50% 짧아지는 수술방법으로, 130Hz의 주파수도 200Hz이상 높아져 목소리 톤이 여성처럼 바뀔 수 있다"며, "이 방법은 후두에 존재하는 약 50개의 근육에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고 성대 길이를 줄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여성의 음성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수술이다."고 말했다.
목소리의 음질 즉 소리의 공명은 음성치료와 음성재활을 통하여 스스로 인두강의 모습을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좀 더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변화가 가능하다.
A씨와 반대로 남성이 너무 높은 음의 목소리 때문에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수술보다 보톡스 치료와 음성치료가 주로 이용된다. 성대와 후두에 있는 50여 가지의 목소리 관련 근육 중 고음을 내는 근육만 골라 보톡스를 주사해 음을 높이지 못하도록 하여 저음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가 다른 것은 성대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평균 성대의 길이는 약 18~24mm, 기본 주파수는 100~150Hz이며, 여성은 13~17mm의 성대 길이와 200~250Hz의 기본 주파수를 갖는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대표원장은 "A씨는 여성의 평균 성대 길이보다 길고 두꺼워 낮은 주파수를 갖고 있어 유독 굵고 허스키한 남성스러운 목소리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원인으로는 기능적으로 보가트베이콜증후군과 같은 발성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낮게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음도를 높이기 위한 수술에는 성대단축술과 전유합생성술이 있다. 김형태 대표원장은 "성대의 특정 부위를 실로 묶으면 성대가 팽팽해져 전체 길이보다 30~50% 짧아지는 수술방법으로, 130Hz의 주파수도 200Hz이상 높아져 목소리 톤이 여성처럼 바뀔 수 있다"며, "이 방법은 후두에 존재하는 약 50개의 근육에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고 성대 길이를 줄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여성의 음성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수술이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씨와 반대로 남성이 너무 높은 음의 목소리 때문에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수술보다 보톡스 치료와 음성치료가 주로 이용된다. 성대와 후두에 있는 50여 가지의 목소리 관련 근육 중 고음을 내는 근육만 골라 보톡스를 주사해 음을 높이지 못하도록 하여 저음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에이핑크 김남주 오열에…정은지 "팀 나가려면 20억 내야 해" -
'급성 심근경색' 김수용, 안부문자 없는 후배 폭로 "문자 한통 없더라"(조동아리) -
혜리, 절친에 다 퍼주는 의리녀..박경혜 "그냥 막 가져가라고, 굉장히 잘 챙겨줘"(경혜볼래) -
'환갑' 지석진, 시술 후 확 달라진 비주얼 "16년 전보다 더 젊어져"(런닝맨) -
김용만, '서프라이즈' 하차 이유 밝혔다 "출연료 받기 미안하다고 입방정"(조동아리)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년 만에 예능 복귀…제주도 '훈반장' 근황 -
랄랄, 눈알 다 터졌다더니…피멍 딛고 미모 반전 "좀 착해진 것도" -
그리 "'카리나와 친하다' 거짓말로 군생활 편하게 해…훈련병 사기극 수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金 3·銀 4·銅 3' 한국 선수단, 밀라노-코르티나에서 17일간 열띤 일정 마치고 해단…MVP는 김길리
- 2.'돈 떨어지니까 왔냐!' 美 배신→中 횡재! 金金金金金…구아이링이 해냈다, 하프파이프 스키 2연패 달성 '환호'
- 3."숙제가 많은 올림픽"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밀라노를 통해 얻은 고민..."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 지원 방법 찾겠다"[밀라노 현장]
- 4.'금5+은7+동12' 사상 최고의 일본 난리 났습니다...아시아 유일 TOP 10 진입, 성공 퍼레이드 개최
- 5."올림픽 최다 메달! 소년,소녀가 무슨 상관" '中여제' 구아이링,하프파이프 결국 金 마무리 최다 메달 역사...中 프리스타일 스키 '금3, 은3, 동3' 휩쓸어[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