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앞두고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 지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인기선물은 역시 스마트폰이다. 상당수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부모들도 스마트폰을 갖고 싶다는 아이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어린이 날'을 맞아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준다면 사용 수칙부터 정하도록 한다. 아이의 척추 건강을 위해서라면 하루 사용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말고 정해진 장소에서 바른 자세로 이용할 수 있게 지도한다.
▲척추뼈 약한 성장기 아이에겐 나쁜 자세가 독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률도 크게 높아졌다. 연세대학교 김용찬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와 중앙대학교 유홍식 교수(신문방송학과)가 한국언론학회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청소년의 건강한 스마트폰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률이 중학생은 92.5%, 초등학생은 7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일부 학생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초조해 하는 등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생긴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아이들의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목뼈(경추)는 구조적으로 다른 척추관절에 비해 상당히 움직임이 많고 충격에 약하다.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고개를 푹 숙이고 손바닥만한 화면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목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은 성인보다 척추뼈가 약해 사소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들면 척추가 서서히 변형되면서 목디스크로 조기에 진행될 수 있고 목뼈로 지나가는 중추신경이나 말초신경에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형태이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습관이 되면 일자목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 쪽에 통증이 발생하면 일자목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목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목디스크로 이행될 수 있다.
▲20~30분 사용한 뒤 5분 쉬면서 스트레칭
아이의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하루 사용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작은 화면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적으로 자세가 나빠진다. 스스로 사용 시간과 자세를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 자녀는 부모의 지도 아래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 어린이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다면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켜두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요즘에는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다양하게 나와 있으므로 자녀에게 설명하고 설치해두는 것도 좋다. 20~30분 사용한 뒤에는 5분 정도 쉬면서 스트레칭을 하도록 지도한다. 쉬는 동안에는 목과 어깨, 손목 등을 돌려주면서 경직된 척추와 관절을 풀어준다.
바른 자세로 앉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소파나 침대에 눕거나 엎드려서 하는 자세, 고개를 푹 숙이고 하는 자세 등은 피한다. 어깨와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아 눈높이로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한다.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댄 채 가슴을 약간 내밀면 어깨가 자연적으로 펴지면서 상체가 반듯하게 되고 목뼈도 본래의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전철이나 버스, 자동차처럼 흔들리는 차안에서는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평소 뒷목이 결리거나 어깨가 뻐근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일자목일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치하면 척추 퇴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장기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척추질환은 대부분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 간단한 운동치료나 자세교정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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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률도 크게 높아졌다. 연세대학교 김용찬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와 중앙대학교 유홍식 교수(신문방송학과)가 한국언론학회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청소년의 건강한 스마트폰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률이 중학생은 92.5%, 초등학생은 7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일부 학생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초조해 하는 등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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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은 성인보다 척추뼈가 약해 사소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들면 척추가 서서히 변형되면서 목디스크로 조기에 진행될 수 있고 목뼈로 지나가는 중추신경이나 말초신경에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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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분 사용한 뒤 5분 쉬면서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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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다양하게 나와 있으므로 자녀에게 설명하고 설치해두는 것도 좋다. 20~30분 사용한 뒤에는 5분 정도 쉬면서 스트레칭을 하도록 지도한다. 쉬는 동안에는 목과 어깨, 손목 등을 돌려주면서 경직된 척추와 관절을 풀어준다.
만약 평소 뒷목이 결리거나 어깨가 뻐근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일자목일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치하면 척추 퇴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장기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척추질환은 대부분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 간단한 운동치료나 자세교정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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