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때문에…."
삼성과 KIA가 이번 주말 다소 피곤한 포항경기를 치르고 있다.
원정팀 KIA는 그렇다 치고, 홈팀 삼성도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홈 경기의 이점을 전혀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대구가 안방인 삼성은 지난해부터 포항 경기를 치를 때마다 원정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해왔다.
당초 삼성은 경산 볼파크나 대구구장에서 소집해 포항까지 출퇴근하는 방안을 생각했지만 버스 시간만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포항에 숙소를 잡아 원정 아닌 원정생활을 했다.
그나마 포항 시내에서 숙소를 잡을 수 있다면 나은 편이다.
이번 포항 3연전에서는 포항에 숙소를 잡을 수조차 없게 됐다. 삼성은 경주 힐튼호텔에서, KIA는 코모도호텔은 임시방편 숙소로 잡았다.
포항 시내에서 대규모 선수단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을 잡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굴지의 철강기업 포스코 등 공업도시인 포항에 호텔같은 숙박시설 없을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시기적인 요인에 걸렸다. 계절의 여왕 5월은 결혼식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포항의 웬만한 호텔은 결혼식 예약으로 인해 프로야구팀 선수단을 받아줄 수 없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삼성과 KIA는 인근 경주 보문관광단지로 밀려나게 됐다.
포항에서 경주까지 차로 40분 거리. 이래저래 자투리 시간까지 포함하면 경기장을 이동하는데 1시간은 족히 걸린다.
포항 시내에서 숙소를 잡는 것보다 불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계절의 여왕인 것을…. 그것도 하필 주말이 겹치는 바람에 포항에서 호텔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렇다고 포항 시민들의 뜨거운 야구열기를 생각하면 좀 불편하다고 투덜거릴 수도 없는 게 삼성과 KIA의 속마음이다.
포항=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故김창민 감독 폭행 피의자 입열었다 "해할 의도 없었는데..유가족에 직접 사죄하고파" -
박건형, 11살 연하 ♥이채림과 결혼 "국민 도둑놈 돼"(라스) -
前 며느리 "홍서범·조갑경 연락 안 와, 잘못 모르고 뻔뻔" -
'韓 떠난' 김지수, 여행사 차리고 비연예인 삶 시작 "그간 온실 속 화초로 살아" -
배한성, '뇌 건강 악화' 3년간 투병 중..."치매처럼 행동" 딸 독설→'경도인지장애' 진단 -
르세라핌 허윤진, 한강서 꽃 꺾다 ‘벌금형’ 논란→팬 지적에 결국 사과 -
방탄소년단 정국, 취중 욕설 라방 정면돌파 "잘못 아니지만 미안" -
[인터뷰②] 정지훈 "'사냥개들' 끝으로 노출 연기 그만..배 나오고 나태한 캐릭터 원해"('사냥개들2')
- 1."떠들어라, 나는 증명했다!" 손흥민, 시즌 첫 필드골 폭발+멕시코 기선 제압까지...LA FC, 크루스 아술에 3-0 완승 '챔스 4강 보인다'[리뷰]
- 2."어디 더 떠들어봐" '에이징 커브' 질문 받았던 손흥민 '울분 분출'…'시즌 1호 필드골' 넣고 '블라블라' 세리머니 폭발
- 3.7연패 롯데, 라인업 대수술! → 노진혁 유강남 한태양이 사라졌다 [부산 현장]
- 4.초비상! 이정후 빼자마자 4연패 끝 → '한국 콜드게임 굴욕' 투수 깼다! 대체자 엔카나시온 0.313 맹타
- 5.'와이스는 한국서 46경기 선발등판' 이걸 모를 리 없을텐데, "구위는 좋은데 경험이 더 필요하다" 이건 무슨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