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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예전부터 '라이벌'이었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인데다 우즈의 아성에 가르시아가 늘 도전장을 던졌다. 한동안 잠잠했던 이들이 지난 주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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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신경전이 있었지만 우즈는 깔끔하게 잊었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다음날 벌어진 4라운드까지 후유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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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가르시아는 '죽음의 홀'인 17번홀(파3)에서 악몽이 겪었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인 가르시아는 이 홀에서 두 차례나 티 박스에서 친 샷을 물에 빠뜨려 버렸다. 5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지만 2퍼트를 범해 4타(쿼트러플 보기)를 잃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더블보기를 적어낸 가르시아는 공동 8위(7언더파 281타)까지 떨어졌다. 우즈를 꺾을 절호의 찬스를 놓친 가르시아는 허탈한 웃음만 남긴 채 쓸쓸히 클럽하우스 쪽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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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즈는 버릇없이(?) 구는 가르시아를 매번 혼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우즈는 가르시아와 12차례 대회에서 19번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했다. 이 중 두 선수가 우승을 놓고 겨룬 3∼4라운드에서 우즈는 이번 대회까지 가르시아에 7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가르시아를 누른 7번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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