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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이 꼽은 대한민국 최고 외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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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외야수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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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야수 손아섭은 어느새 7년차 시즌을 맞이했다.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2010년부터 3년 연속 3할 타율, 그리고 201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여기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되며 모든 선수의 꿈인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이 정도면, 최고의 외야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손아섭은 의외의 인물을 최고로 꼽았다. 14일 N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손아섭은 "상대팀 3번타자가 대한민국 최고의 3번타자 아닌가. 3번타자 맞대결에서 질 수 없다. 오늘은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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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은 이제 2년차 외야수다. 지난해엔 팀이 퓨처스리그(2군)에만 참가하면서 올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7일 한화전부터 붙박이 3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하기 시작했고, 6경기서 타율 3할6푼(25타수 9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중이다. 데뷔하자마자 일주일간 맹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창단 때부터 NC가 점찍은 스타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래도 이제 갓 1군에 데뷔한 선수에게 너무 큰 칭찬이 아닐까. 나성범보다 손아섭이 5년이나 먼저 프로 무대를 밟았고, 나이도 한 살 많다. 하지만 손아섭은 "후배라도 배울 건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 스윙 궤적이 너무 좋더라"고 했다. 이어 "분명 나보다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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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한국 최고 외야수는 김현수와 나성범"이라며 "내가 꼭 뛰어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현수는 원래 손아섭이 롤모델로 삼는 선수. 여기에 나성범이 추가됐다. 손아섭은 나성범에게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말을 전해 들은 후배 나성범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말도 안 된다.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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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2루서 NC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전준호 코치와 주먹을 맞추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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