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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최고의 외야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손아섭은 의외의 인물을 최고로 꼽았다. 14일 N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손아섭은 "상대팀 3번타자가 대한민국 최고의 3번타자 아닌가. 3번타자 맞대결에서 질 수 없다. 오늘은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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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 갓 1군에 데뷔한 선수에게 너무 큰 칭찬이 아닐까. 나성범보다 손아섭이 5년이나 먼저 프로 무대를 밟았고, 나이도 한 살 많다. 하지만 손아섭은 "후배라도 배울 건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 스윙 궤적이 너무 좋더라"고 했다. 이어 "분명 나보다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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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전해 들은 후배 나성범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말도 안 된다.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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