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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랜드는 21일 광주 KIA전에서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선발로 나가 4⅓이닝 동안 5안타, 4사구 3개를 내주며 5실점했다. 2-3으로 뒤지고 있던 5회 1사후 이용규 김선빈 이범호에게 각각 사구, 볼넷, 중전안타를 내주자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던 김 감독은 안승민으로 교체해 버렸다. 올시즌 성적은 10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7.07. 이날 현재 규정이닝을 넘긴 투수 30명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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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브랜드는 김 감독의 이러한 신뢰 발언 직후 등판한 15일 넥센전에서 6이닝 10안타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날 KIA전에서도 또다시 패전을 안았다. 두 경기 모두 그의 신분이 '용병'이기 때문에 비교적 긴 이닝을 던지게 한 것일 뿐, 김 감독은 현재 그에 대해 엄청난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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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이라고 했던 제구력은 42이닝 동안 기록한 21개의 볼넷, 3개의 사구, 피안타율 3할2푼5리가 말해주듯 평균 이하라는 분석이다. 직구 스피드는 최고 140㎞대 중반에 불과해 힘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승부욕이 넘치고 영리하다는 평가도 받았는데, 볼배합이나 수싸움, 안타 후의 표정 등을 보면 베테랑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날씨는 이미 한낮 기온이 섭씨 25도까지 오를 정도로 따뜻해질대로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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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시장은 6월 이후나 돼야 제대로 판이 벌어진다. 메이저리그에서 탈락하는 선수들이 이때 몰리기 때문이다. 주로 해당 구단의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지 않고 한국이나 일본 등, 해외 무대를 노크할 선수들이다. 역대 외국인 선수 교체 시점을 보더라도 주로 6~7월에 이뤄졌다. 김 감독과 한화 구단의 신중하고도 과감한 선택이 필요한 상황임은 분명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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