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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 실내 빙상장에 있는 컬링경기장은 2006년 4월에 만들어진 후 국가대표팀과 서울, 경기 및 강원권의 컬링 선수 등 연간 10만 명 이상(2012년 기준)의 선수들이 이용해 왔으나 2면의 레인으로는 국가대표팀은 물론 등록 선수가 가장 많은 서울(102명)을 비롯하여 경기도(71명), 강원도(31명) 등의 컬링 선수들이 여유롭게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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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체부는 컬링 레인을 2면에서 3면으로 늘리고 기존 레인의 냉각관도 교체하는 것과 동시에 결로현상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 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총 공사 기간은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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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도에 따르면 태릉선수촌은 2006년 지상 4층의 실내빙상장을 개관하면서 1층에 1392.32㎡ 규모, 45.72m×5m 규격의 2개 레인을 갖춘 컬링장을 동시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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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컬링장의 치명적인 결함은 잘못된 냉각관 배열이었다.
한 선수는 "빙면이 불규칙해 컬(스톤이 도는 현상)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실전연습은 국제대회에나 출전해 익히는 것이 대표팀 관행"이라면서 "선수들이 수차례 전면 개·보수를 요구했지만 연맹·대한체육회·태릉선수촌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했다"고 말했다.
냉매공급이 단독방식이 아닌 부분도 문제였다. 국제스케이트장과 함께 공동구를 통해 냉열을 공급받도록 설계돼 조절이 쉽지 않은데다 위층의 쇼트트랙 경기장 빙면과 컬링장 천장이 맞닿아 있어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현상이 발생, 레인에 물방울까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컬링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지에서 비롯된 총체적인 부실공사였던 셈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당시 이 같은 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지자 대한체육회는 자체감사를 통해 부실공사를 확인하고 지난해 전면 리모델링을 위해 국회에 7억4000만원의 예산편성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 3월에는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신청했지만 '박근혜 정부'가 신규사업을 제외한 경제·복지·일자리 등에 추경을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업비 편성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후 이 문제에 대한 여론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문체부가 해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컬링 대표팀이) 공사 기간 중에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국제스케이트장에 있는 보조경기장을 컬링 훈련장으로 전환하여 컬링이 소치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충북 진천군에서 국가대표종합훈련장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데 이 공사가 완료되는 2017년에는 5개 면을 갖춘 컬링 전용경기장이 추가로 만들어져 앞으로 컬링이 동계종목에서의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재훈 객원기자, 스포토픽(http://www.sportopic.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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