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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점차 승부에 가장 약한 팀이었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2승9패(0.182). 한화나 NC보다 떨어지는 수치. 하지만 최근 1주일 사이 가장 끈적한 팀이 됐다. 6경기에서 거둔 4승 중 1점차 승리가 3차례. 23일 삼성전 3대2 승리→24일 SK전 4대3 승리→26일 SK전 1대0 승리. 불펜의 효율성과 타선의 집중력이 동반돼야 가능한 짜릿한 1점차 승리.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선수단에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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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21일 삼성전까지만 해도 암담했다.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승패 차가 -6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주역은 두 용병 투수였다. 22일 리즈, 23일 주키치가 잇달아 선발승을 거뒀다. 두 외국인 투수의 이틀 연속 승리는 올시즌 처음. 큰 의미가 있었다. 위기 속 변화를 택한 결과였다. 변화의 핵심은 정면 승부였다. 달아나는 공으로 투구수가 늘고 결국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불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순환. 리즈는 "리그 최고의 구위를 믿고 바로 (승부에) 들어가라"는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따랐다. 최강 삼성 타선을 상대로 당당히 맞섰다. 결과는 데뷔 첫 완투승. 주키치의 승부수도 인상적이었다. 2군에서 열흘간 시간을 보낸 뒤 돌아온 그는 무4사구 투구로 변화를 실천했다. "볼넷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 마음에 든다. 직구 제구가 잘 돼 직구로 승부를 걸었다"는 그는 가장 좋았던 지난해 전반기 당시의 밸런스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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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집안의 특징? 신-구의 조화다. 경험 많은 베테랑 선배들이 이끌어 가는 사이 힘있는 젊은 후배들이 쑥쑥 성장하는 모양새. 잃어버린 지난 10년. LG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되는 집안의 모양새가 조금씩 갖춰지고 있다. 삼성과의 주중 대구 3연전, 위닝시리즈의 주역은 백전노장 이병규 권용관이었다. 열심히 치고 달려 승리를 이끌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노장의 투혼에 정의윤 문선재 등 '미래'들이 화답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될수록 LG는 강해진다.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어느새 목표가 이뤄지는 경지. 과거와의 결별이 필요한 LG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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