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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잇따라 정지...전력수급 비상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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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수급 비상체계를 28일 가동했다.

이날 산업부는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 2호기에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이 설치돼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치를 내리자 이를 즉각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원자로를 정지한 후 교체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신고리 1호기는 정비기간을 연장해 교체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허가 심사 중인 신월성 2호기는 운영허가 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처럼 원자로 4기의 케이블을 모두 교체하는 데 4개월 내외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올 여름에는 유례없는 전력난이 우려된다. 산업부는 당초 8000만kW의 공급능력을 전망했으나 원전 정지로 7700만kW 내외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최대 전력수요는 7900만kW로 예상돼 이 경우 200만kW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장기 정비중인 원전은 차질 없이 재가동하고, 건설 중인 발전기의 준공 일정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며 "산업체를 중심으로 휴가분산, 조업조정 등을 강력히 시행하고, 에너지 과소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아울러 5월 28일부터 9월말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전력수급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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