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끝내 경기를 뒤집어내며, 한화전 3연승을 내달렸다.
NC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8대3으로 승리했다. 5회까지 0-3으로 뒤졌지만, 경기 후반 차근차근 점수를 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아담은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4패)을 거뒀고, 모창민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아담이 초반 난조를 보였다. 1회말 2사 후 한화의 클린업트리오, 김태완-김태균-최진행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정현석에게 볼넷을 내줘 맞은 만루 위기서 이학준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3실점했다. 0-3, 아담의 투구수는 1회에만 38개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담은 2회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2회부터 7회까지 단 한 차례 출루만을 허용했다. 3회 1사 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견제로 김태균을 잡아냈다. 2회와 4회, 5회, 6회, 7회는 모두 삼자범퇴였다.
그 사이 팀 타선이 힘을 냈다. 6회 1사 후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잘 던지던 한화 선발 윤근영을 강판시켰다. 이호준의 중전안타, 조영훈의 2루수 앞 땅볼이 나와 2사 2,3루.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은 한화 두번째 투수 안승민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2-3으로 한화를 강하게 압박했다.
7회엔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사 1루서 권희동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2루. 이번엔 4번타자 이호준이 중전 적시타로 역전을 4-3 역전을 만들어냈다.
1점차 리드를 지킨 NC는 9회 4득점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종호와 권희동의 연속안타로 만든 1,3루서 나성범이 2타점 싹쓸이 3루타를 쳤다. 2사 후 모창민의 3루타와 지석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의 추격의지를 끊어 놓은 순간이었다.
NC 선발 아담은 한국무대 데뷔 이후 최다인 11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초반 난조에도 7이닝 4안타 3볼넷 1삼진 3실점하며, 시즌 3승(4패)을 신고했다.
한화 선발 윤근영은 올시즌 두번째 선발등판에서 5회 2사까지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데뷔 첫 선발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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