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난 켐프를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복귀시켰다. 24경기에 결장한 켐프는 부상 당하기 이전 타율 2할5푼1리, 2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켐프는 ESPN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전반기에 너무나도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왔으니 이제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셈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켐프는 메이저리그에 오르기 전 트리플A에서 3차례 재활 경기에 출전해 11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기도 했던 켐프는 시즌전 스프링캠프에서 홈런을 1개 밖에 치지 못해 결국 올시즌 부진이 수술 부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켐프는 "어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확신한다"며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어쨌든 다저스는 켐프가 복귀함으로써 타선이 힘을 받을 공산이 커졌다. 켐프는 애드리언 곤잘레스, 안드레 이디어와 함께 중심타선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켐프의 복귀로 중견수를 보던 이디어가 우익수로 가고,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는 좌익수로 이동한다.
그러나 다저스는 아직도 부상자 명단에 머물고 있는 주전 선수들이 많다. 또다른 외야수 칼 크로포드를 비롯해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승리, 테드 릴리 등이 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다저스는 올시즌 15명의 선수가 합계 20번에 걸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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