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LG를 꺾고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2사 후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2대1로 신승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주중 넥센과의 3연전 위닝시리즈 이후 좋은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LG는 4일간의 휴식 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자 했으나 SK를 넘지 못했다.
SK 이만수 감독이 경기 전 "양팀 모두 상승 분위기이기 때문에 힘든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대로 팽팽한 승부였다. 막상막하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SK 김광현 5⅔이닝 1실점, LG 리즈 6이닝 2실점이었다. 리즈로서 아쉬운 점은 2점 모두 2아웃을 잡아낸 후 내줬다는 것. 2회 2사 후 박진만과 김강민에게 연속 안타를, 그리고 3회 2사 후 정근우와 조동화에게 연속 장타를 내주며 각각 1실점씩 했다.
김광현은 초반 투구수가 많아 6회 구위가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사 1, 2루 위기를 구원투수 박정배가 잘 막아줘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시즌 3승째. 김광현은 이날 최고구속 154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전성기 구위를 과시했다.
L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정의윤이 SK 마무리 박희수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병규(9번), 이병규(7번), 이진영이 박희수를 공략하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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