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 치면 라인업이 완벽해질 거 같다."
삼성 라이온즈 4번 타자 이승엽이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결승타점도 뽑았다.
이승엽은 2일 사직 롯데전, 4-4로 팽팽하던 7회초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그 타점이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6대4로 역전승하며 4연승을 달렸다.
이승엽은 "이제 칠 때도 되지 않았나. 나만 잘 치면 우리 타선 라인업이 완벽해질 거 같다"면서 "타격감이 좋았다 안 좋았다를 왔다갔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몸상태가 예전 같지 못해 운동을 많이 못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1일 현재)로 나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승엽이 모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진갑용도 좋았다. 7~8회가 승부처라고 봤는데 안지만이 잘 해줬다. 심창민과 차우찬은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진갑용은 6회초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삼성 불펜 심창민과 차우찬은 6회말 롯데 신본기와 장성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류 감독은 "지난 번에 옥스프링에게 당했는데 이번에도 당했다. 경기 결과는 좋았다"고 말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5⅓이닝 3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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