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코칭스태프가 완성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작성했던 코칭스태프가 다시 모였다.
대한축구협회가 5일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함께 브라질월드컵을 이끌 코칭스태프 선임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김태영 전 울산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 박건하 코치가 선임됐다. 협회는 "홍명보호를 이끌 코칭스태프가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을 보좌하는 김태영 코치는 올림픽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김 코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스리백 수비진의 일원으로 홍 감독과 호흡했다. 2009년 홍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코치로 합류, 지난해에는 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올림픽 이후 울산 현대의 코치로 김호곤 감독을 보좌했지만 6개월 만에 홍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형님 리더십'이 돋보인다. 올림픽대표와 울산 선수들은 김 코치의 다정다감한 성격과 강한 믿음에 신뢰를 보낸다.
올림픽 이후 골키퍼클리닉을 운영하며 꿈나무 육성에 전념하던 김봉수 골키퍼 코치도 합류했다. 김 코치는 정성룡(수원)과 이범영(부산)의 맹활약을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건하 코치도 홍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박 코치는 런던올림픽 이후 유럽으로 축구 연수를 떠났다. 프랑스 2부리그 SM 캉을 택했다. 외형보다 내실을 봤다. '수박 겉핥기'식 공부보다는 훈련과 팀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는 팀을 골랐다. 최근 귀국한 박 코치는 홍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의 공격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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