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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지난해 롯데 선수들의 싹쓸이 열풍이 올해는 LG쪽으로 넘어왔다. LG는 지난해 롯데에 이어 전 포지션 1위를 차지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올스타전 단골 손님인 이병규(9번) 박용택(이상 외야수 부문) 정성훈(3루수 부문) 이진영(지명타자 부문) 봉중근(구원투수 부문) 오지환(유격수 부문)이 당당히 각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리즈(선발투수 부문) 현재윤(포수 부문) 김용의(1루수 부문) 손주인(2루수 부문) 정의윤(외야수 부문)은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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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곳은 이스턴리그 선발투수 부문. 투표 내내 선두를 지키던 삼성 윤성환이 롯데 송승준에게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송승준 66만277표, 윤성환 65만 6656표. 단, 362표 차로 송승준이 웃었다. 송승준은 이로써 4년 연속 이스턴리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롯데는 송승준 뿐 아니라 총 6명의 선수가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인기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밖에 이스턴리그는 삼성과 SK 선수 각각 2명, 두산 1명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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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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