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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택근 박병호 강윤구, 10일 동시에 생일 맞은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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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에 태어난다는 것은 365분의 1의 확률이다. 그만큼 무척 의미있는 인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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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목동 롯데전을 앞두고 넥센 라커룸에서는 재밌는 일이 발생했다. 이택근과 박병호, 강윤구 등 1군에서 뛰고 있는 3명이 이날 동시에 생일을 맞은 것.

이택근은 1980년, 박병호는 1986년, 강윤구는 1990년생으로 출생연도는 다르지만 모두 7월10일생이다. 이날 라커룸에서 박병호는 이택근에게 "형 생일 축하드려요. 이제 제 생일도 축하해주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두 선수는 서로 생일이 똑같은지 지난해 처음 알았다고 한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1군과 2군을 오르락내리락 거리다 올해부터 당당히 선발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강윤구까지 1군에 주로 머물면서 3명의 '귀 빠진 날'이 겹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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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은 "남자들끼리는 선물 이런 거 잘 하지 않는다. 그냥 3명이 서로 축하해주고 안 주고 안 받는 걸로 떼웠다"며 웃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도 "귀한 인연이다. 알고 있었다. 가끔씩 선수들에게 용돈을 챙겨주고 있어 생일이라 특별히 선물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박병호가 4번-1루수, 그리고 이택근이 5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강윤구는 등판하지 않았다. 관중들은 박병호와 이택근의 첫 타석 때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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