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건어물녀'로 변한 모습에 이종석 마저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이 한밤중에 건어물녀로 변신한 허당 매력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혜성은 기억을 잃은 박수하(이종석 분)에게 차관우(윤상현 분)의 명함을 건네주며 항소심 재판을 의뢰하라고 말하며 일부러 차가운 태도로 박수하를 대했다.
장혜성의 냉랭한 태도에 잠을 못 이루던 박수하는 방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문을 열었다. 그러나 방 문 앞에는 냉장고를 연 채 한 손에는 소시지를, 한 손에는 케첩을 들고 먹고 있는 장혜성과 마주했다.
예상치 못한 박수하의 등장에 놀란 장혜성은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어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고, 당황한 박수하도 놀란 눈으로 바라보다 애써 못 본척 방문을 닫아 긴박한 극 상황 속에서도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건어물녀'는 낮에는 능력 있고 세련된 직장인이지만, 집에 가면 추리닝에 머리를 대충 묶은 여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시청자들은 '너들목' 속 이보영을 꼽고 있다. 도도하고 똑똑한 변호사로서의 모습에서 허당끼 가득한 건어물녀의 반전 매력을 연기하는 이보영은 이날 다양한 모습으로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중국(정웅인 분)이 살인마가 된 이유와 박수하가 기억과 초능력을 되찾으며 극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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