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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는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3년 K-리그 19라운드에서 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성공 시키면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흘러나온 볼이 오른발 밑으로 떨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골로 포항은 2004년부터 이어온 수원전 홈 무패 기록을 13경기(8승5무) 째로 늘렸다.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 역시 1점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이명주가 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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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에게 홍명보호는 아쉬움이다. 대학생 신분이었던 2011년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2년 만에 다시 잡은 기회, 올림픽보다 한 단계 높은 월드컵을 바라보는 홍명보호에 승선하는 각오는 남다를 만하다. 이명주는 "당시 많이 긴장을 하다보니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잘 할 수 있을 듯 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올림픽 팀에서 경험한 홍명보 감독은 카리스마가 넘쳤다. 운동을 할 때 방심하지 말고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에 나서는게 우선 목표다. 월드컵 본선에서 뛸 수 있는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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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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