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전초전인 2013 안산·우리카드 코보컵이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체육관에서 개막한다. 남자부 신생팀 러시앤캐시를 제외한 6개 팀과 여자부 6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A,B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거친 뒤 조 1,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전을 치른다. 조 편성은 2012 수원컵 성적을 토대로 했다. 남자부는 A조에 지난해 수원컵 우승팀인 LIG손해보험을 비롯해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 KEPCO가 포함됐다. B조는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 속했다. 여자부는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이 A조에 포함됐고 B조에는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등이 속했다.
남녀 우승 상금은 각각 3000만원이며 준우승팀은 각각 1500만원을 받는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만큼 우승팀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남자부 5개팀, 여자부 2개팀 사령탑이 모두 교체 돼 팀 컬러가 어떻게 변했지를 살펴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남자부는 라이벌 3개팀이 모두 포함된 B조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항공은 신영수가 공익근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김학민의 군입대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 삼성화재는 리베로 여오현이 FA 자격을 얻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고, 대신 이강주를 데려왔다. 또 배구도사 석진욱이 은퇴해 전반적으로 전력이 약해졌다. 신치용 감독이 어떤 용병술로 전력을 끌어올릴지도 관심사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대신 여오현이 가세해 안정된 수비라인을 이끌수 있을지 궁금하다. 국내 선수 전력은 가장 좋다는 우리카드의 돌풍도 기대되고 있다.
여자부는 2012~2013시즌 우승팀 IBK기업은행과 준우승팀인 GS칼텍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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