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호신 오승환. 공만 빠른게 아니었다. 정교한 제구력과 두둑한 배짱도 으뜸이었다. 이벤트 우승도 그의 몫이었다.
마운드에서 정교한 투구로 세워진 배트를 넘어뜨리는 올스타전 식전 이벤트 '퍼펙트 피처'. 오승환은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퍼펙트 피처' 콘테스트에서 결선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의 떠오르는 샛별 오현택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승환은 30초 간 10개의 공을 던지는 1라운드에서 7개의 배트 중 3개를 넘어뜨렸다. 2개를 맞췄는데 배트 하나가 운좋게 도미노로 넘어졌다. 두산 오현택과 NC 이재학도 3개를 넘어뜨려 오승환과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25초간 10개의 공을 던지게 한 결선에서 오승환은 2개를 쓰려뜨려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택이 1개로 준우승, 이재학은 1개도 쓰러뜨리지 못했다. 오승환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차점자 오현택은 100만원을 받았다.
포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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