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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는 최근 가족을 고국으로 돌려보냈다. 여기에 한국 내 지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 지인들은 타 팀의 동료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한다. 모양새는 주키치가 퇴출 통보를 받고 지난 2년 반 동안의 한국생활을 정리하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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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관계자는 "설명대로라면 주키치의 잔류 가능성이 높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발을 뺐다. 사실상 주키치 교체를 위한 최종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변수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실제 LG가 주키치에 아직 퇴출 통보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한 구단의 외국인 선수 담당자는 "보통 최종 퇴출 결정이 확정이 돼야 마지막에 선수에게 통보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키치가 자신의 운명을 알 수 있는 또다른 루트가 존재한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들은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어느어느 선수가 LG와 계약을 이미 마쳤다더라'라는 소문을 듣고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국내 관계자들보다 더 빠르게 자신의 소식을 알 수 있는게 현재 한국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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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변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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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문제는 돈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1년 전체를 뛰든, 지금부터 3개월을 뛰든 정상적인 연봉을 지급받기를 원한다. 여기에 에이전트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배짱도 부린다. 예를 들어 '우리 선수를 매우 필요로 한다는 LG의 팀 사정을 잘 안다. 4강 가고 싶다면 돈을 더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에게, 그것도 1년이 아닌 3~4개월을 뛸 선수에게 1년치 연봉을 지급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새로 영입할 후보 선수들과의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LG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주키치를 안고 갈수도 있지만 버릴 수도 있다. 일단 주키치를 웨이버 공시한다. 대신 새로운 선수는 내달 15일 안에만 등록을 마치면 된다. 다시 말해,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비워놓고 새로운 선수와의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LG 선발진을 봤을 때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하지만 이는 큰 모험이다. 만약, 협상중인 선수가 돌연 한국행 거부를 선언하면 LG는 사면초가에 빠진다. 물론, 이렇게 바보같은 일처리를 할 프로구단은 없다. 이미 새로운 선수와 합의 단계에 이르렀거나 아니면 주키치의 잔류를 놓고 최종적으로 심사숙고하고 있을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다만, LG가 조심스러운건 어쩔 수 없이 주키치가 남을 상황을 대비한 선수의 사기차원 문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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