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연속경기안타 행진을 15게임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이어온 자신의 최다 연속경기안타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한 경기 2안타 이상의 멀티히트는 올시즌 35번째다. 타율은 지난 5월31일 이후 52일만에 2할9푼대(0.292)로 올라섰으며, 출루율은 4할2푼6리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내셔널리그 공격 각 부문 순위도 대거 상승했다. 타격 18위에 출루율 2위, 득점(68개) 공동 3위, 최다안타(105개) 14위로 뛰어올랐다. 연속경기안타 기간 동안 타율 4할2푼6리(61타수 26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5~6월, 두 달간 이어진 슬럼프에서 벗어나 올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중이다. 당분간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3할 타율 복귀도 머지 않아 보인다.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제프 로크의 143㎞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쳐 투수를 맞고 2루수쪽으로 흐르는 강습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2번 크리스 헤이시 타석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시즌 8번째 도루자를 기록했다. 로크가 세트포지션을 취하는 동안 2루로 달려가다 투수-1루수-유격수로 이어지는 송구에 태그아웃됐다.
3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5회 2사 3루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안타를 추가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마크 멜란콘의 92마일짜리 몸쪽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수앞 땅볼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헤이시의 볼넷과 조이 보토의 병살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2대3으로 패해 3연승이 중단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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