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2군에 있던 베테랑 3명을 콜업했다. SK는 25일 조인성을 1군에 올린데 이어 26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는 임경완과 김상현을 1군으로 복귀시켰다.
임경완은 세번째로 1군에 올라왔다. SK 이만수 감독은 "2군의 보고로는 임경완과 채병용이 좋은데 채병용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것 같다고 해 임경완을 올렸다"라고 밝히며 "우리팀에 사이드암 투수가 없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이 세번째 1군 등록이다.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임경완은 지난 4월 24일 1군에 처음 등록돼 좋은 피칭을 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약 2주만에 다시 1군에서 빠졌고 6월 11일 다시 올라왔으나 부진으로 일주일만에 다시 내려갔다. 팀에서 상승세를 타야할 시점에서 올라왔다. 이 감독은 윤길현 박정배와 함께 승리조 중간계투로 뛸 투수를 찾고 있는 상황. 임경완이 승리조에서 활약할 수 있다면 우완 오버핸드에 사이드암 투수가 섞여 구색이 맞춰진다.
주전 안방마님 조인성과 우타 거포로 영입됐던 김상현은 지난 7일 나란히 2군으로 내려갔다. 극심한 부진이 원인이었다. 조인성은 퓨처스리그에서도 타격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포수 수비측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수비 강화 차원에서 1군에 올라왔다. 이재원이 포수 수비에서는 약한 것이 사실이라 정상호-이재원으로만 포수진을 꾸리기엔 힘든 부분이 있었다.
김상현은 다시한번 오른손 거포로서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상현이 1군에 올라오면서 지그재그타선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26일 부산 롯데전에 정근우(우)-조동화(좌)-최 정(우)-박정권(좌)-김상현(우)-한동민(좌)-김강민(우)으로 이뤄진 타순을 새롭게 냈다. 어린 선수인 한동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가진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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