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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지는 4강 진출의 꿈을 살리기 위해 이번 주 삼성을 만났다. 공교롭게도 삼성은 올시즌 KIA의 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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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4위 두산과의 승차도 3.5게임(7월 31일 현재)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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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상대팀인 삼성에서 보여줬다. KIA와는 극명하게 달랐던 삼성의 장점이 KIA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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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번 주 만난 KIA와 삼성은 적지 않은 1, 2군 물갈이를 단행한 가운데 만났다.
KIA는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베테랑을 제외시키는 자극제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반면 삼성은 김상수가 손가락 부상의 악재를 만나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변화를 단행했다.
양 팀 모두 이가 없으니 잇몸의 활약을 기대했다. 주전이 빠진 빈자리를 메울 백업자원들이 공백을 느끼지 않게 해주기를 바랐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맞붙어 보니 극명하게 갈렸다. "삼성은 선수 한두 명 빠져도 표가 나지 않는 팀 아니냐"는 선동열 KIA 감독의 부러움이 맞았다.
KIA는 간판 멤버였던 최희섭의 빈자를 메우기 위해 1루수에 김주형을 배치했다. 1루 수비라는 게 사실 활동량이 많은 게 아니어서 수비에서는 별다른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부족했다. 김주형은 7월 30일(5대8 패) 팀이 10안타를 칠 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31일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4대16으로 대패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포수 차일목을 대신해 1군에 합류한 신인 포수 이홍구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7월 31일 경기에서 대패의 징검다리가 되는 실책을 범했다.
KIA 마운드가 급격하게 흔들렸던 6회초 4-6으로 역전당한 상태에서 맞은 2사 만루의 위기 삼성 최형우가 타석에 섰을 때 투수 심동섭의 두 번째 투구를 놓치고 말았다. 포일이었다. 그 사이 삼성 3루 주자 이지영은 가볍게 홈을 밟았다. 이후 최형우의 빗맞은 플라이볼을 유격수 김선빈이 어이없이 놓치는 바람에 2실점을 추가했다.
사실상 멘탈붕괴를 맞은 KIA 선수들은 여기서부터 완전히 자멸했다.
이홍구의 실책이 대패의 원흉이라고 몰고 갈 수는 없지만 역전에 초조해진 KIA 야수진의 맥을 빼놓은 점은 부인할 수 없었다.
반면 삼성은 "빈자리를 느끼게 하면 안된다"는 류중일 감독의 말대로 거의 완벽했다. 7월 30일 첫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타구에 정강이를 맞은톱타자 배영섭을 대신해 투입한 정형식은 이틀 연속 펄펄 날았다. 7월 31일 경기서는 올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류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간판 유격수 김상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정병곤 역시 7월 30일 5타수 2안타 2타점, 7월 31일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김상수 부럽지 않은 무실책으로 류 감독으로부터 "일등공신"이라는 칭찬을 이끌어냈다.
어디 그뿐인가. 7월 31일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한 신인 성의준은 박석민의 교체선수로 투입돼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타점 2루타를 치며 류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15-4로 크게 앞서있던 9회 최형우의 휴식을 위해 투입된 우동균은 1점을 또 보태는 안타를 쳤다.
이처럼 삼성은 올시즌 열명의 주전 부럽지 않은 벤치멤버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KIA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광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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